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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 A TO Z 연구: Atkins, Zone, LEARN, Ornish를 1년 동안 비교하다

발행: 2026-04-27 · 최종 업데이트: 2026-04-27

2007년 JAMA에 발표된 A TO Z Weight Loss Study를 바탕으로 저탄수화물 Atkins 식단과 Zone, LEARN, Ornish 식단의 체중감량 및 대사 지표 변화를 정리합니다.

Comparison of the Atkins, Zone, Ornish, and LEARN Diets for Change in Weight and Related Risk Factors Among Overweight Premenopausal Women
Christopher D. Gardner, Alexandre Kiazand, Sofiya Alhassan, Soowon Kim, Randall S. Stafford, Raymond R. Balise, Helena C. Kraemer, Abby C. King · JAMA · 2007
과체중 또는 비만인 비당뇨 폐경 전 여성 311명을 1년 동안 추적한 A TO Z 연구에서 Atkins 식단은 Zone보다 유의하게 큰 체중감량을 보였고, HDL, 중성지방, 혈압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변화를 보였다. 다만 평균 감량 폭은 4.7 kg으로 modest했으며, 장기 지속성과 일반화 가능성은 여전히 핵심 한계로 남았다.

2005년 연구 뒤에 남은 질문

2005년 Dansinger 연구는 Atkins, Zone, Weight Watchers, Ornish를 비교했지만, 1년 뒤 식단 간 체중감량 차이는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그 연구에서 가장 강하게 드러난 변수는 식단의 이름이 아니라 순응도였습니다.

하지만 질문은 남았습니다. 저탄수화물 식단이 정말 다른 식단보다 낫지 않은가? 아니면 2005년 연구가 너무 작고 탈락률이 높아서 차이를 충분히 보지 못한 것인가?

2007년 JAMA에 발표된 A TO Z Weight Loss Study는 이 질문을 더 정교하게 다룬 연구입니다. A TO Z라는 이름은 Atkins, Traditional, Ornish, Zone의 머리글자에서 왔고, 여기서 Traditional은 LEARN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연구 설계: 탄수화물 섭취량의 스펙트럼

이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된 12개월 무작위 임상시험입니다. 대상자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비당뇨 폐경 전 여성 311명이었습니다. BMI 범위는 27-40이었고, 연령은 25-50세였습니다.

비교한 네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량이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배열할 수 있습니다.

  • Atkins: 매우 낮은 탄수화물 식단
  • Zone: 비교적 낮은 탄수화물, 40:30:30 비율 식단
  • LEARN: 국가 가이드라인에 가까운 저지방·고탄수화물 생활습관 프로그램
  • Ornish: 매우 낮은 지방, 매우 높은 탄수화물 식단

참가자는 Atkins 77명, Zone 79명, LEARN 79명, Ornish 76명으로 배정되었습니다. 각 그룹은 같은 등록영양사에게 8주 동안 매주 1시간 수업을 받았고, 이후 10개월 동안 추적되었습니다. 이 점에서 2005년 연구보다 교육과 추적이 조금 더 구조화되어 있었습니다.

실제 식단은 목표에서 점점 멀어졌다

연구 설계상 네 식단은 탄수화물 비율이 뚜렷하게 달라야 했습니다. 실제로 2개월 시점에는 그 차이가 컸습니다. Atkins 그룹의 탄수화물 비율은 평균 17.7%까지 내려갔고, Ornish 그룹은 63.1%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12개월에는 차이가 줄었습니다. Atkins 그룹의 탄수화물 비율은 34.5%까지 올라갔고, Ornish 그룹은 52.4%로 내려왔습니다. 즉 사람들은 배정된 식단의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현실의 식사 패턴 쪽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A TO Z 연구에서 보인 결과는 “완벽한 Atkins”와 “완벽한 Ornish”의 비교가 아닙니다. 실제 사람들이 책과 수업을 바탕으로 1년 동안 따라간 식단의 비교입니다.

12개월 체중감량: Atkins가 가장 컸다

1년 뒤 평균 체중 변화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Atkins: 4.7 kg 감소
  • Zone: 1.6 kg 감소
  • LEARN: 2.2 kg 감소
  • Ornish: 2.6 kg 감소

Atkins는 Zone보다 유의하게 더 큰 체중감량을 보였습니다. 2개월과 6개월 중간 시점에서는 Atkins가 다른 세 식단보다 유의하게 더 큰 체중감량을 보였지만, 12개월에는 통계적으로 명확한 차이가 Atkins와 Zone 사이에서만 남았습니다. Zone, LEARN, Ornish 사이에는 어느 시점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는 “Atkins가 모든 식단을 압도했다”기보다는, 저탄수화물 Atkins가 이 연구 조건에서는 가장 좋은 평균 체중감량을 보였고, 특히 Zone보다 뚜렷하게 나았다고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평균 감량 폭은 여전히 modest했습니다. 가장 좋은 Atkins도 1년 평균 4.7 kg 감소였습니다. 임상적으로 의미는 있지만, 대중이 기대하는 극적인 변화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사 지표: Atkins에 유리한 신호가 있었다

대사 지표에서도 Atkins 쪽에 유리한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12개월 시점에서 HDL 콜레스테롤은 Atkins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중성지방은 Atkins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도 Atkins에서 가장 크게 내려갔습니다.

반면 LDL 콜레스테롤은 논쟁적인 지표였습니다. 2개월 시점에는 Atkins에서 LDL이 약간 증가하고 LEARN과 Ornish에서는 감소하는 방향을 보였지만, 이 차이는 6개월과 12개월에는 사라졌습니다. Non-HDL 콜레스테롤도 어느 시점에서도 식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근거로, 12개월 동안 Atkins 식단이 측정된 지질 지표에서 명확한 해로운 변화를 보였다고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LDL 입자 크기 같은 세부 지표는 측정하지 않았고, 추적 기간도 1년이었기 때문에 장기 심혈관 사건까지 판단할 수 있는 연구는 아닙니다.

2005년 연구와 왜 달랐을까

A TO Z 연구의 결과는 2005년 Dansinger 연구와 다릅니다. 2005년 연구에서는 식단 간 체중감량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2007년 연구에서는 Atkins가 상대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논문은 몇 가지 차이를 지적합니다. A TO Z 연구는 표본 수가 더 컸고, 탈락률이 낮았습니다. 12개월 유지율은 Atkins 88%, Zone 77%, LEARN 76%, Ornish 78%였습니다. 또한 대상자를 비당뇨 폐경 전 여성으로 제한해 성별과 폐경 상태에 따른 변동을 줄였습니다.

다만 이 장점은 동시에 한계이기도 합니다. 이 연구 결과를 남성, 폐경 후 여성, 당뇨병 환자, 심혈관 질환자에게 그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탄수화물만의 효과로 보면 안 된다

이 연구는 탄수화물 섭취량의 스펙트럼을 비교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실제 식단은 탄수화물만 달라진 것이 아닙니다. 탄수화물이 낮아질수록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섭취도 함께 달라졌습니다.

따라서 Atkins의 결과를 “탄수화물만 줄였기 때문”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단백질 증가에 따른 포만감, 총열량 감소, 식단 단순화, 초기 체중감량에 따른 동기 강화 등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구진도 이 점을 분명히 언급합니다.

결론: 저탄수화물의 승리인가, 지속성의 또 다른 사례인가

A TO Z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단순히 유행으로 치부하기 어렵게 만든 연구입니다. 1년 동안 Atkins는 평균 체중감량과 일부 대사 지표에서 가장 유리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여전히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체중감량 폭은 평균 4.7 kg으로 제한적이었고, 12개월 뒤에도 체중 변화 곡선은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식단 순응도는 시간이 지나며 약해졌고, 연구 대상도 폐경 전 여성으로 제한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논문이 주는 가장 균형 잡힌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Atkins는 이 연구 조건에서 유효한 선택지였지만, 장기 체중관리의 핵심 문제인 지속 가능성을 해결한 것은 아니었다.

2005년 연구가 “식단보다 순응도”를 강조했다면, 2007년 연구는 “순응도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조건에서는 식단 차이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두 연구는 서로 반박한다기보다, 다이어트 임상 연구의 같은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보여줍니다.

관련 글

참고문헌

  • Gardner CD, Kiazand A, Alhassan S, et al. Comparison of the Atkins, Zone, Ornish, and LEARN Diets for Change in Weight and Related Risk Factors Among Overweight Premenopausal Women: The A TO Z Weight Loss Study: A Randomized Trial. JAMA. 2007;297(9):969-977. https://doi.org/10.1001/jama.297.9.969

  • Dansinger ML, Gleason JA, Griffith JL, Selker HP, Schaefer EJ. Comparison of the Atkins, Ornish, Weight Watchers, and Zone Diets for Weight Loss and Heart Disease Risk Reduction. JAMA. 2005;293(1):43-53. https://doi.org/10.1001/jama.293.1.43

  • Nordmann AJ, Nordmann A, Briel M, et al. Effects of Low-Carbohydrate vs Low-Fat Diets on Weight Loss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6;166(3):285-293. https://doi.org/10.1001/archinte.166.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