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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 축은 불안과 우울을 어떻게 바꾸는가: Foster & McVey Neufeld 2013

발행: 2026-02-25 · 최종 업데이트: 2026-02-25

Trends in Neurosciences(2013) 리뷰를 바탕으로, 장내미생물-장-뇌 축이 스트레스 반응과 불안·우울 행동에 영향을 주는 핵심 기전을 정리합니다.

Gut-brain axis: how the microbiome influences anxiety and depression
Jane A. Foster, Karen-Anne McVey Neufeld · Trends in Neurosciences · 2013
장내미생물이 HPA 축, 미주신경, 면역 경로를 통해 불안·우울 관련 행동과 스트레스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개념적 틀을 정리한 핵심 리뷰.

왜 이 논문이 중요한가

이 리뷰는 장내미생물을 단순한 소화 보조 인자가 아니라, 신경계와 면역계에 영향을 주는 생물학적 조절자로 제시합니다. 핵심은 뇌가 장을 조절하는 일방향 모델이 아니라, 장내미생물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주는 양방향 모델을 명확히 정리했다는 점입니다.

microbiota-gut-brain axis의 기본 구조

저자들은 장-뇌 축의 연결 경로를 자율신경계, 장신경계, HPA 축, 면역계로 설명합니다. 이 구조 안에서 장내미생물 변화는 스트레스 반응의 강도와 지속 시간, 그리고 불안·우울 관련 행동 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정리합니다.

무균 마우스 연구가 보여준 전환점

리뷰가 강조한 핵심 근거는 무균(germ-free) 마우스 연구입니다. 장내미생물이 없는 조건에서는 스트레스 자극 후 corticosterone/ACTH 반응이 과장되는 경향이 나타났고, 미생물군 복원이 일부 반응을 정상화했습니다. 이 결과는 장내미생물이 스트레스 생리의 주변 변수가 아니라, 반응 체계를 조정하는 요소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스트레스와 장내미생물의 상호작용

논문은 스트레스가 장 투과성과 미생물 생태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다시 면역·신경 신호를 통해 중추 스트레스 회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장-뇌 축은 단발성 경로가 아니라 피드백 루프이며, 만성 스트레스에서는 이 루프가 병적 방향으로 고착될 수 있습니다.

임상적 의미와 한계

이 리뷰의 근거는 당시 기준으로 전임상 자료가 중심이고, 임상 연구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장내미생물 조절이 정신건강 연구와 치료 전략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후 microbiome-psychiatry 연구의 기준 문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결론

Foster와 McVey Neufeld의 2013년 리뷰는 장내미생물-장-뇌 축을 불안·우울 연구의 핵심 프레임으로 끌어올린 전환점입니다. LPS saga 관점에서는 이 논문이 장내 환경 변화와 중추신경계 신호의 연결을 확장한 문헌이며, 다음 단계인 정신질환과 내독소 축 논의로 이어지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합니다.

참고문헌

Foster, Jane A., and Karen-Anne McVey Neufeld. “Gut-brain axis: how the microbiome influences anxiety and depression.” Trends in Neurosciences, 2013. https://doi.org/10.1016/j.tins.2013.01.005.

Sudo, Nobuyuki, et al. “Postnatal microbial colonization programs the hypothalamic-pituitary-adrenal system for stress response in mice.” Journal of Physiology, 2004.

Ridaura, Valentina K., et al. “Gut microbiota from twins discordant for obesity modulate metabolism in mice.” Science, 2013. https://doi.org/10.1126/science.1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