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신은 항박테리아 펩타이드의 일종입니다.
보통 항균 펩타이드로 분류하며,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고분자 물질이 음전하를 띠면 안전하지만 양전하를 가질 경우에는 세포막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세포막의 성분에는 인지질이 많아서 음전하를 띠고 있어서 양전하를 띠는 물질이 결합해서 세포막에 구멍을 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디펜신은 대표적으로 표면에 양전하를 띤 물질입니다. 보통은 장세포에서 장내로 분비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입니다. 이때 주로 세포막의 구조상 그람얌성균이 더 쉽게 무력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파 디펜신은 주로 호중구에서 분비되지만 베타 디펜신은 주로 상피세포 특히 장의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며, 베타 디펜신-2는 병원균이나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의해서 그 발현이 증가합니다.
디펜신은 장관 면역을 이루는 핵심 요소중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