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C는 크게 I형 MHC와 II형 MHC의 두 종류로 나뉜다. I형 MHC 분자는 거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세포독성 T세포에 단백질을 제시한다. II형 MHC 분자는 대식세포나 B세포등 특정한 면역 세포에만 존재하며, 이렇게 II형 MHC 분자를 가진 세포들을 항원제시세포(APC)라고 부른다. 이 항원제시세포들은 미생물을 삼켜 부순 후에, 소화시켜 조각내버린다. 항원제시세포의 II형 MHC 분자는 보조 T세포에게 미생물 조각들을 제시하여 다른 세포들의 면역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만든다. – 위키백과
일반인 버전
MHC 단백질은 세포막에서 항원제시를 할 때 항원과 약하게 결합하여, 항원을 제시해주는 단백질입니다. 이 항원제시 단백질은 MHC I과 MHC II 2종류가 있는데, MHC I은 거의 모든 세포에서 자신의 세포내 물질을 제시함으로써 T세포가 이것을 감지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제거하게 됩니다. MHC II 단백질은 면역세포에 존재하는 것으로 면역세포는 항원제시하면서 비정상적인 단백질 때문에 T세포에 의해서 죽음을 당하면 안 되니까, MHC II 단백질을 이용해서 항원제시합니다.
MHC 단백질은 주조직 적합성 복합체의 약자이며, 이는 장기이식에서 조직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동물의 개체수가 적으면 유전자 다양성이 부족해서 멸종하기 쉽다는 말을 하는데, 그때 유전자 다양성을 말할 때 특히 MHC 단백질의 유전자 다양성을 말합니다. MHC 단백질은 항원과 약하게 결합해야 하는데, 이것도 혈액형처럼 유형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맞지 않으면 장기이식을 해도 거부반응이 일어납니다. 또한 수 많은 유형의 MHC가 모두 동일한 특징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 유형의 MHC 단백질은 자기 항원에 대해서도 항원제시를 하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자기면역질환이 더 걸리기 쉽습니다.